미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이자 라이다 센서 개발사 *루미나 테크놀로지스 12월 15일 미국 연방 파산법 챕터 11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볼보자동차와의 계약이 지난 11월 종료된 후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12년 설립된 루미나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고성능 라이다 개발에 주력해왔다. 2020년 SPAC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같은 해 말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라이다 분야의 유망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운전자 불필요 수준인 4단계와 5단계 고급 자율주행 기술의 확산이 지연되고, 라이다 개발 분야에서 경쟁 및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루미나르 경영진은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블룸버그는, 루미나의 부채는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미나는 볼보의 주요 고객으로, 볼보의 EX90에 루미나 라이다가 기본으로 장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볼보가 10월 말 고객 수요와 라이다 공급 부족 등을 이유로 라이다를 선택 사양으로 전환하면서, 루미나와 볼보 간에 손해배상 계약 분쟁이 발생했다. 결국 볼보는 11월 14일 루미나르에 조달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한편, 17세에 루미나를 설립했던 전 CEO 오스틴 러셀은 한때 포브스가 선정한 인수자로 떠오르는 등 미국 자동차 산업의 젊은 경영자로 주목받았으나, 올해 5월 행동 강령 및 윤리 강령에 대한 내부 조사 결과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사임한 바 있다. 그의 후임인 폴 리치 CEO는 라이다 데이터 판매 및 보험 관련 신생 사업에서 철수하고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었으나 결국 파산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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