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운영 중인 로보택시 서비스의 실제 운영 규모가 실제보다 크게 적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당초 올해 연말까지 차량 500대 규모로 늘리겠다고 했다가 다시 60대로 수정했었다. 그런데 실제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 시스템은 동시에 5대 내외의 차량으로만 간신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이는 텍사스 A&M 대학의 19세 공학도 이선 맥카나가 테슬라 로보택시 앱을 역설계하여 네트워크 이용 가능 여부를 추적하는 데 성공하고, 해당 정보를 온라인 트래커로 공개한 것을 근거로 한 보도다.
맥카나의 추적기는 오스틴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등록된 차량이 총 32대의 테슬라 모델 Y임을 확인했다. 이는 머스크가 이전에 주장했던 '차량 두 배 증가' 수치와는 일치하지만, 연말 목표였던 500대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가 로보택시 차량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차량이 운행에 투입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맥카나의 데이터는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동시에 10대 미만의 로보택시를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5대 내외의 차량만 활발히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맥카나의 추적기에 따르면, 지난주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약 60%의 경우 이용 불가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로보택시 앱 사용자가 '높은 서비스 수요'로 인해 이용 불가 알림을 받는 경우가 잦지만, 맥카나의 트래커는 공식 근무 시간 내에도 오스틴 서비스 지역 내 11개 지점 중 대부분에서 차량 연결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비스 이용 불가의 원인이 실제 수요 폭증보다는 제한된 차량 운영 규모에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데이터는 테슬라가 경쟁사인 웨이모 등에 비해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 네트워크 확장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관련해 테슬라의 반응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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