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르스타펜이 레드불 레이싱에서 해임된 크리스찬 호너 전 팀 대표와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너는 2005년 레드불의 F1 진입부터 팀을 이끌며 14개의 월드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두었으나, 내부 갈등과 성적 저하로 인해 지난해 7월 팀을 떠났다.
베르스타펜은 최근 비아플레이(Viaplay)와의 인터뷰에서 호너와의 지속적인 소통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매주 경기가 열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물론 휴가 기간에도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다고 언급했다. 호너가 베르스타펜에게 행운을 빌어주며 여전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호너의 임기 마지막 18개월 동안 레드불은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했다.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 의혹과 창립자 디트리히 마테시츠 사후의 경영권 분쟁, 그리고 팀 성적이 4위까지 떨어지는 등 혼란을 겪었다. 결국 주주들은 변화를 선택했고, 자매 팀 출신의 로랑 메키에스를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했다.
체제 전환 이후 레드불은 반등에 성공했다. 베르스타펜은 시즌 후반 놀라운 추격전을 펼치며 랜도 노리스에 이어 종합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베르스타펜은 과거 호너와 쌓아온 감정적 유대감은 소중하지만, 경영진 교체 이후 팀 내부에 웃음이 돌아오고 레드불 특유의 스타일이 회복되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레드불 레이싱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팀 스피릿을 되찾은 상태다. 베르스타펜은 팀 구성원 간의 관계가 개선되었고 업무 환경이 훨씬 우호적으로 변했다며 현재의 팀 분위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시대의 종말과 함께 시작된 레드불의 변화가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며 2026년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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