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 글로벌 판매가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136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출처: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 글로벌 판매가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136만대를 기록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 글로벌 판매는 총 792만 9083대로 전년(794만 1059대)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특수차 제외).
특히 2025년 한해 연간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0.7% 소폭 증가한 136만 6344대로 2년 연속 136만여대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신차 판매가 급감했던 2008년(115만대)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브랜드별 판매는 우선 현대자동차가 내수에서 71만 2954대로 전년 대비 1.1% 소폭 증가에 머물고 해외 판매에서도 342만 5226대로 0.3% 감소를 보였다.
이어 기아는 내수와 해외 판매에서 각각 1.1%, 1.6% 늘어난 총 313만 14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또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한 쏘렌토를 역대 처음으로 내수 시장에서 연간 10만대 판매에 올려놨다.
2025년 한해 연간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136만 6344대로 2년 연속 136만여대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신차 판매가 급감했던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출처: 현대차)
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내수 성장세가 1%대에 멈처 정체가 계속되는 것으로 시장은 판단했다. 또 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 등 중견 3사는 신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 반등을 노렸지만 여전히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을 통한 라인업 확정을 노렸지만 내수 시장에서 4만 249대 판매로 전년 대비 14.4%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해외 판매는 7만 286대를 기록하며 12.7% 증가를 기록했다.
이어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또 한번 철수설이 불거지고 신차 부재 등의 영향으로 1만 5094대 판매로 39.2% 부진을 보이고 해외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5.8% 감소한 44만 7216대 판매에 그쳤다.
또 르노코리아는 해당 기간 그랑 콜레오스 신차를 통해 내수에서 전년 대비 31.3% 크게 증가한 5만 2271대를 기록했지만 해외 판매에서 전년 대비 46.7% 판매가 줄어 한해 전체 판매에선 17.7% 감소를 기록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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