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발표한 ‘뉴 호라이즌(New Horizons)’ 순위에서 상하이가 대한민국 여행객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해외 여행지로 선정됐다. 동시에 청주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객 모두에게 주목받는 대표적인 신흥 국내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아고다의 ‘뉴 호라이즌’ 순위는 매년 지난 2년간의 숙소 예약 데이터를 비교해 상승 폭이 가장 큰 국내외 여행지를 분석하는 지표다. 단순한 인기 순위가 아니라 여행 수요의 변화와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아고다 동북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이준환 대표는 이번 순위에 대해 대한민국 여행객들이 접근성과 함께 현지 고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하이와 같은 인기 해외 여행지와 청주처럼 국내 및 인바운드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도시의 성장은 짧은 일정의 여행과 문화 체험 중심 수요 확대를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고다는 2026년에도 전 세계 주요 여행지는 물론 숨은 명소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항공, 숙소, 액티비티 전반에 걸쳐 여행객의 여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는 전년 대비 17계단 상승해 12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여행객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흥 해외 여행지로 떠올랐다. 이는 무비자 입국 시행과 함께 주말이나 짧은 일정으로 떠나는 이른바 ‘밤도깨비 여행지’로 인식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입국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이동 부담이 낮아졌고,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와 도시적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상하이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졌다.
인바운드 여행지 부문에서는 청주가 전년 19위에서 올해 9위로 10계단 상승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 정책이 성과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외국인 전용 관광 쿠폰북 배포와 ‘한국디저트 in 청주’와 같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5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역대 최대인 1천8백5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청주를 포함한 비수도권 도시들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청주는 국내 여행 부문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년 42위에서 올해 35위로 7계단 상승했으며, 이는 주요 관광지와 즐길거리를 하나의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C-패스(C-PASS)’ 도입 효과로 분석된다. 여행객들은 성안길을 비롯해 카페와 맛집, 공방 등 주요 지역 콘텐츠를 C-패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체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한편 아시아 전체 여행객을 기준으로 한 급부상 여행지 순위에서는 베트남 사파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일본 오카야마와 인도네시아 반둥, 일본 마쓰야마, 다카마쓰가 상위 5위에 올랐다.
현재 아고다는 전 세계 6백만여 개의 호텔과 휴가용 숙소, 13만여 개의 항공 노선, 30만여 개의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이를 통해 2026년 여행을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으며, 각 여행지에 대한 상세 정보와 최저가 상품은 아고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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