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핵심 수출 시장인 튀르키예에서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KGM은 지난해 총 7만 286대를 수출하며 2024년 대비 12.7%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달성한 최대 수출 실적이다.
이러한 성과는 곽재선 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과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전략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튀르키예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으로 KGM의 최대 수출 국가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튀르키예 수출 물량은 1만 3,337대로 전체 수출량의 약 19%를 점유하며 브랜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전동화 모델 중심의 제품 경쟁력과 지역별 수출 성과
판매 상승세는 전동화 모델이 이끌었다. 토레스 EVX가 6,722대 판매되며 실적을 주도했고, 무쏘 EV와 내연기관 모델인 무쏘가 그 뒤를 받쳤다. 튀르키예 시장은 도로 여건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특성상 SUV 선호도가 높고, 최근 연료비 절감을 위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KGM의 전략 모델들이 시장 니즈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지역별 수출 비중을 살펴보면 서유럽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동유럽(27.1%)과 중동(24.5%)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튀르키예에 이어 헝가리(9,508대)와 독일(6,213대)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유럽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모델 론칭 및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시장 확대 지속
KGM은 튀르키예 시장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상품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형 무쏘 출시를 준비함과 동시에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동화 라인업에 텔레매틱스 기능을 탑재하는 등 현지 맞춤형 사양을 보강한다. KGM은 이미 지난 2024년 튀르키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KGM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11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튀르키예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신모델 론칭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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