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게임 엔진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벨기에에서 열린 FOSDEM 2026 컨퍼런스에서 베리 굿 벤처스의 제이미 커버 리드 엔지니어는 자동차 전용 게임 엔진 플루오라이트의 활용성과 비전을 발표했다. 디지털 콕핏에 도입된 게임 엔진은 차량의 3D 조작 가이드 제공부터 실시간 주변 환경 시각화까지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미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가 자동차 인터페이스 시장에 진출하며 디자인 및 마케팅 시각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관련 역량을 갖춘 게임 디자이너 채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하지만 기존 상용 엔진은 높은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하고 최신 기기보다 사양이 낮은 차량용 하드웨어에서 구동하기에는 무겁다는 한계가 있었다.
플루오라이트, 효율성과 성능의 균형 제시
플루오라이트는 이러한 기존 엔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엔진은 플러터 SDK와 완전히 통합된 최초의 콘솔급 게임 엔진을 표방한다. 임베디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며 동시에 고사양 게임기 수준의 하드웨어 가속 그래픽을 구현한다. 이는 하드웨어 성능 제약이 큰 보급형 차량에서도 고품질의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토요타 커넥티드 노스아메리카와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현재 플루오라이트는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향후 공통 로드맵 구축을 위해 다른 엔지니어링 팀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내에서 오픈 소스 기반의 표준 엔진 체계가 마련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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