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이 제53회 애니 어워즈(Annie Awards)에서 ‘우브 아이웍스상(Ub Iwerks Award)’을 수상했다. 디지털 펜·잉크 기술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산업 전반의 제작 환경을 장기간 발전시켜 온 공로와 글로벌 애니메이션 커뮤니티에서 수행해 온 지속적인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와콤, 제53회 애니 어워즈 ‘우브 아이웍스상’ 수상
우브 아이웍스상은 국제애니메이션영화협회 할리우드 지부(ASIFA-Hollywood)가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애니메이션 예술과 산업 전반에 크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기술적 진보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애니메이션 제작 관행을 변화시키고 창작의 가능성을 확장한 혁신을 조명하는 상으로, 애니메이션 선구자 우브 아이웍스(Ub Iwerks)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와콤의 디지털 펜·잉크 기술과 창작 도구는 수십 년간 전 세계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돼 왔다. 콘셉트 개발과 스토리보딩 등 초기 단계부터 애니메이션 제작, 컴포지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아티스트들이 손그림 특유의 표현력을 디지털 워크플로우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는 평가다. 전통적인 제작 기법과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연결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으며 제작 효율성과 창작 자유도를 동시에 높여 왔다.

국제애니메이션영화협회 할리우드 지부의 오브리 민츠(Aubry Mintz) 사무국장은 “와콤은 전문가용 디지털 펜 및 태블릿 기술 분야에서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아, 수많은 제작 환경에서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와콤의 오랜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와콤은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업계 및 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창작 커뮤니티를 장기간 지원해 온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세대 애니메이션 인재 양성과 제작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온 활동들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와콤의 노부 이데(Nobu Ide)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애니 어워즈로부터 이러한 인정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특정 제품이나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커뮤니티와 함께해 온 와콤의 오랜 역할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십 년간 전 세계 창작자, 스튜디오, 교육자,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왔으며, 이번 수상의 영예는 와콤을 신뢰하고 지지해 준 창작 생태계 전체에 돌아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창작자 역량을 강화하고 커뮤니티에 기여하며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애니 어워즈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창작과 기술 전반에 걸친 뛰어난 성취를 기린다. 이번 우브 아이웍스상 수상은 와콤이 기술 혁신을 통해 애니메이션 매체의 발전에 기여해 온 기관으로서 의미 있는 반열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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