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2026년 2월 10일, 리비안 본사에서 R2의 사전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리비안의 가장 저렴한 모델이 될 R2는 단순한 ‘보급형을 넘어 테슬라 모델 Y의 강력한 대항마임을 표방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R2 런치 에디션(AWD 듀얼 모터) 사양은 87.4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최대 출력 656마력을 발휘한다. 0- 60마일 가속성능은 3.6초로 보급형 SUV로서는 이례적인 가속 성능이다. 주행 거리는 미국 EPA 기준 300마일(약 483km) 이상을 목표로 하며, 테슬라와 호환되는 NACS 충전 포트를 기본 채택해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존 R1 시리즈의 고가 사양인 에어 서스펜션 대신 새롭게 튜닝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택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탁월한 승차감을 확보했다. 또한 리비안이 자체 개발한 실리콘 제어 칩과 라이다 센서를 탑재해 향후 레벨 4 자율주행까지 대응 가능한 하드웨어 구조를 갖췄다. 실내에서는 리비안 특유의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전동식 리어 윈도우와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새로운 스티어링 휠이 특징이다.
리비안은 현재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R2의 최종 검증 생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3월 양산형 모델의 확정 가격과 세부 트림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판 가격은 당초 4만 5,000달러(한화 약 6,500만 원)를 예고했다. R2를 통해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대중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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