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브랜드 그룹 로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주요 부품 공급업체 퍼스트 브랜드 그룹(First Brands Group)의 파산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 차단을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GM은 생산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핵심 부품 공급망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협력업체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약 48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GM은 최근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책임자 실판 아민(Shilpan Amin) 주도로 공급업체 회의를 열고 퍼스트 브랜드 그룹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공급망 영향을 점검하도록 요청했다. 이는 부품 공급 차질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퍼스트 브랜드 그룹은 오토라이트(Autolite) 점화플러그, 프램(Fram) 엔진 및 공조 필터, 레이베스토스(Raybestos) 브레이크 부품, 트리코(Trico) 와이퍼 시스템 등 차량 유지와 안전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해당 부품들은 완성차 생산과 애프터마켓 전반에 사용되는 주요 구성 요소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퍼스트 브랜드 그룹 파산은 오프밸런스 금융 관련 채권자 우려가 제기된 데 이어 임대료와 공급업체 대금 미지급, 계약 분쟁 등이 겹치면서 재무 위기가 심화돼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GM은 현재 생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 계획을 마련 중이다. 특히 다른 고객사들과 함께 퍼스트 브랜드 그룹의 운영 지속을 지원하기 위해 약 4800만 달러의 긴급 자금 지원에 참여했다.
퍼스트 브랜드 그룹은 최근 임대료 미지급과 공급업체 대금 체납, 계약 관련 분쟁 등 재정 문제로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취약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완성차 업체들의 공급망 관리 강화와 구조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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