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성장사가 고스란히 담긴 옛 시흥공장 부지가 미래 모빌리티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기아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는 2월 12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 위치한 시흥서비스센터를 전면 신축해 차량 관람부터 정비까지 한자리에서 가능한 원스톱 복합 거점을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기아의 뿌리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상징적 공간
이번에 개관한 기아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아에 있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곳은 1957년 기아의 세 번째 생산시설로 준공되었던 시흥공장이 있던 자리로, 자전거부터 오토바이, 삼륜차, 사륜 트럭에 이르기까지 기아의 기틀을 닦은 역사적 터전이다. 1977년 서비스센터로 전환된 이후 약 50년 만에 다시 한번 기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첨단 스토어로 탈바꿈하며 브랜드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가상 구현부터 실물 확인까지… 디지털 브랜드 경험 강화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는 연면적 약 21,500㎡ 규모에 지상 5층, 지하 2층으로 조성되어 고객에게 다채로운 디지털 체험을 제공한다.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3D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는 고객이 선택한 옵션을 가상으로 구현해 도어 개폐나 등화류 작동 모습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전시 차량 인근에는 멀티 콘텐츠 보드를 배치해 상세 제원뿐만 아니라 기아 유튜브 채널 등 관련 정보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컬러 컬렉션(Color Collection) 존을 통해 EV9, K9 등 주요 모델의 내·외장재 실물 샘플을 직접 만져보고 확인할 수 있는 감각적 경험도 마련했다.
전기차 시대 맞춤형 인프라와 프리미엄 서비스
구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환경도 눈에 띈다. 기아는 고객의 상담 선호도에 맞춘 다양한 콘셉트의 상담실을 운영하며, 신차 출고 고객을 위한 전용 인도 공간인 기아 픽업 라운지를 통해 특별한 차량 전달 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EV) 보급 확대에 발맞춰 고전압 배터리 전문 작업장과 폐배터리 보관시설 등 EV 전용 첨단 정비 인프라를 구축했다. 절연 성능을 강화한 전용 작업대를 통해 방문 고객은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아는 이번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의 철학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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