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르세데스 벤츠가 2얼 12일,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9.2% 감소한 1,322억 유로(약 156조 8,000억 원)였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48.4% 감소한 53억 3,000만 유로였다.
가장 큰 원인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고전이다. 중국 내 판매는 전년 대비 19%나 줄어든 55만 1,900대에 그쳤다. 현지 브랜드들과의 가격 경쟁과 소비 심리 위축이 겹치면서 벤츠의 전 세계 승용차 판매 역시 9.2% 줄어든 180만 대에 그쳤다. 여기에 약 10억 유로(약 1조 7,000억 원) 규모로 집계된 글로벌 관세 비용과 환율 역풍도 실적 악화에 기름을 부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벤츠는 고강도 체질 개선 프로그램인 넥스트 레벨 퍼포먼스를 통해 35억 유로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고 덧붙였다.
올라 켈레니우스 CEO는 효율성과 유연성에 집중한 덕분에 가이드라인 내 실적을 유지했다며, 2027년까지 40개 이상의 신모델을 쏟아내는 물량 공세로 반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임러 트럭 지분 35% 중 일부를 매각해 약 120억 유로(약 14조 2,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방침도 밝혔다. 이 매각 대금은 상당 부분 주주들에게 환원될 예정이며, 상세 계획은 오는 5월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 벤츠뿐 아니라 BMW와 아우디도 중국의 럭셔리 모델 마에스트로 S800에 밀리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에 상처를 입었다. 영업이익률이 5%대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다임러 트럭 지분까지 매각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2027년까지 40개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공격적인 로드맵이 오히려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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