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새로운 국가 표준 안전 기준을 통해 요크 스티어링 휠에 대한 충돌 안전 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사고 발생 시 탑승자 탈출과 구조 활동에 치명적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플러시 도어 핸들을 공식 금지한 중국 정부가 이번에는 요크 스티어링 휠에 대한 규제에 칼을 빼들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최근 국가 표준 안전 기준인 'GB 11557-202X' 초안을 통해 요크 스티어링 휠에 대한 충돌 안전 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스티어링 휠은 10개 지점에서 충격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에 따라 상단이 절단된 요크 구조는 일반 원형 휠 대비 완충 면적이 좁고 시험 요건 충족이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안전 기준 초안이 확정될 경우, 2027년 1월 1일부터 요크 스티어링 휠을 장착한 신차는 중국 내 판매가 금지된다. 또한 이미 판매 중인 모델에는 일정 유예 기간이 부여될 전망이다.
요크 스티어링 휠은 앞서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를 통해 대중에 알려진 이후 다양한 양산차 브랜드로 확대되어 왔다(출처: 렉서스)
요크 스티어링 휠은 앞서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를 통해 대중에 알려졌으며, 이후 테슬라 '모델 X'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왔다. 또 렉서스 'RZ' 상위 트림 역시 스티어-바이-와이어 기술과 결합해 요크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메르세데스 벤츠도 'EQS' 부분변경 모델에 유사 구조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규정은 내년 초 중국 내 시행이 예고되면서 앞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함께 글로벌 양산차 브랜드들은 차체 설계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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