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시장 1위인 채비가 공공 주도의 이동식 충전 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채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서비스 위착운영 사업에서 경상권과 대구, 부산, 울산을 아우르는 5권역 운영을 맡게 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정형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지역이나 특정 시기에 수요가 몰리는 장소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공공 사업이다. 채비는 전체 5개 권역에 투입되는 151대의 이동식 충전 시설 중 38대를 배정받아 영남 지역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명절 휴게소 충전 대기 문제 해결사로 등판
채비는 사업 역량 검증을 위해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휴게소와 중앙고속도로 군위·동명휴게소 등 주요 거점에 이동식 충전 차량 8대를 긴급 배치했다. 6일간 진행된 무료 충전 서비스를 통해 총 133대의 차량이 혜택을 입었으며, 공급된 전력량은 2,400kW 규모에 달한다.
이동식 충전 서비스는 1톤 트럭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급속충전기를 결합한 형태로 제작되어 기동성이 뛰어나다. 명절이나 휴가철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의 충전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할 때, 기존 고정형 인프라를 보완하는 대안적 모델로서 실질적인 대기 시간 단축 효과를 입증했다.
기술 역량 바탕으로 공공 충전 모델 구체화
이동식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본 운영되며,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이용자가 모바일이나 PC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충전 차량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방식이다. 채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동식 서비스를 통해 기존 인프라의 한계를 보완하고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충전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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