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가 2026년형 프리미엄 에어컨 신제품 ‘디오퍼스+(The Opus+)’를 앞세워 AI 냉방의 기준을 ‘온도’에서 ‘사용자의 기분과 쾌적함’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실내 환경 제어를 넘어, 사람의 체감 안락함을 중심에 둔 새로운 AI 에어컨 공식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공개된 ‘디오퍼스+’의 핵심은 사용자가 실제로 느끼는 ‘안락함’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데 있다. 기존 에어컨이 실내 온도와 습도 중심으로 작동했다면, 디오퍼스+는 여기에 사용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해 체감 환경을 재구성한다.
국제표준 PMV 확장… ‘Predictive Mind Value’로 진화
디오퍼스+에는 국제표준 열적 쾌적 지표인 PMV(Predicted Mean Vote, 예상 온열감 지수) 개념이 확장 적용됐다. PMV는 온도, 습도, 기류, 복사열, 옷차림, 활동량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사람이 덥거나 추운 정도를 수치화하는 지표다.
오텍캐리어는 이 PMV 개념을 자사 기술에 맞게 고도화한 P.M.V(Predictive Mind Value)로 재정의했다. 단순 측정 기반 분석을 넘어, AI가 사용자의 환경과 행동 데이터를 예측해 개인별 최적화된 쾌적 상태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현재의 온도’가 아니라 ‘곧 느끼게 될 체감 상태’까지 고려하는 선제적 냉방 제어다.
레이더 센서 기반 ‘AI 에어 센스’ 적용
디오퍼스+에는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PMV 기술 기반 ‘AI 에어 센스’가 탑재됐다. 이 기술은 실내 온도와 습도는 물론, 사용자의 활동량과 공간 체류 패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 맞춤형 AI 운전을 수행하며, 바람의 세기와 냉방 방식까지 스스로 판단한다. 예컨대 실내 온도가 높을 경우에는 빠르게 쾌적 온도에 도달하도록 집중 냉방 모드로 작동하고, 설정 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직접적인 찬바람을 줄이는 간접 기류 제어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이 같은 이중 운전 구조는 초기에는 속도, 이후에는 체감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방식으로, 사용자가 머무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조작 없이도 자신의 상태에 맞춰 조율되는 냉방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AI 영상 공모전 개최… 브랜드 비전 확산
오텍캐리어는 디오퍼스+가 제시하는 ‘쾌적’의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하기 위해 오는 3월 29일까지 ‘캐리어 디오퍼스+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비전과 디오퍼스+의 핵심 메시지 및 기능을 30초 이내 영상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 수상자 또는 팀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돼, 오텍캐리어가 지향하는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가치와 기술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디오퍼스+를 통해 고객들은 번거로운 조작 없이도 자신의 상태를 미리 읽고 케어해 주는 섬세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냉난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AI 기술을 단순 자동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사용자 중심의 체감 가치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가전 시장에서 ‘스마트’의 기준이 기능에서 경험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디오퍼스+가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의 경쟁 구도를 어떻게 재편할지 주목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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