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가 2026년 2월 21일 단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총 17만 5,976건의 배터리 교체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는 24시간 내내 초당 2회 미만의 교체가 쉼 없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수백만 명의 전기차 운전자가 귀경길에 오른 연중 가장 혼잡한 시기에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국가 단위의 교통 인프라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서구권이 직면한 전기차 충전 대기 문제와 주행 거리 불안을 해결할 실질적인 대안으로서 배터리 교체 시스템의 가능성을 대규모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니오의 배터리 교환 시스템은 운전자가 교환소에 도착한 뒤 3분에서 5분 이내에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로 갈아 끼우고 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내연기관 차량이 주유소에서 액체 연료를 채우는 시간보다 빠르거나 대등한 수준이다. 특히 악천후 속에서도 차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고, 노약자나 장애인 운전자가 무거운 충전 케이블과 씨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강력한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기록이 단순한 마케팅용 수치를 넘어, 전기차 소유 경험에서 배터리 교체가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배터리 소유권에 민감한 초기 사용자와 달리, 실제 장거리 여행자들에게는 100초 내외의 교체 시간이 주는 편의성이 주행 거리 불안을 해소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니오는 중국 내 수천 개의 교환 스테이션을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고도화된 정밀 기술을 통해 처리 용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배터리 교체 모델의 성공은 급속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전기차 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향후 글로벌 표준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배터리 교체 시간을 100초 이내로 단축시킨 4세대 스테이션의 보급이 이번 기록 경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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