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했던 대우자동차가 시민들과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와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은 오는 3월 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뮤지엄에서 대우자동차 카밋(Car Meet)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주목받는 자동차 헤리티지 문화를 바탕으로 대우자동차가 가진 산업적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80~90년대 도로 누비던 대우차 20여 대 집결
행사 당일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20여 대의 대우자동차가 야외 광장에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8~90년대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차량을 직접 가까이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야외 전시와 더불어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차량에 직접 탑승해 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오후 2시에는 참가 차량들이 야외 공원을 줄지어 주행하는 카 퍼레이드가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희귀 모델 공개와 수장고 투어 진행
사전 접수 참가자들에게는 뮤지엄 내부 수장고를 관람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장고에는 새한 맵시와 대우 로얄 등 한국 자동차 산업 초기 모델들이 보존되어 있다. 국내에 단 2대만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GMK 새마을트럭과 복원 작업이 한창인 국내 최초 디젤 승용차 로얄 디젤(1980년식) 등 희귀 차종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속적인 아카이브 및 네트워크 확대 계획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대우자동차 관련 기록물 수집과 오너들 간의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김동영 자문연구원은 과거 산업 발전을 이끈 대우자동차의 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게 되어 뜻깊으며, 이번 행사가 로컬 자동차 브랜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동 주최측인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역시 한국 자동차 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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