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출시을 앞둔 GMC 허머 EV SUV 버전의 국내 인증 기준 주행가능거리가 공개됐다(출처: GMC)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GMC의 허머 EV(Hummer EV) SUV 모델이 최근 환경부 인증을 마쳤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는 상온에서 512km를 기록했다.
GMC는 올해 초 허머 EV를 비롯해 GMC 아카디아(Acadia), GMC 캐니언(Canyon) 등 3종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허머 EV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환경부 인증 자료에 따르면 해당 모델의 상온 기준 주행거리는 복합 512km, 도심 567km, 고속도로 445km다. 저온 조건에서는 복합 477km, 도심 482km, 고속 471km를 기록했다.
512km는 국내 판매 중인 대형 전기 SUV 가운데 상위권에 해당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는 트림에 따라 약 450km대, BMW iX 역시 440~460km 수준의 복합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기아 EV9 롱레인지 2WD 모델이 약 500km 안팎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허머 EV의 수치는 차체 크기와 공차중량을 고려할 때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부 인증 자료에 따르면 해당 모델의 상온 기준 주행거리는 복합 512km, 도심 567km, 고속도로 445km다. 저온 조건에서는 복합 477km, 도심 482km, 고속 471km를 기록했다.(출처: GMC)
허머 EV는 GM의 '얼티엄(Ultium)' 배터리 시스템과 '얼티엄 드라이브(Ultium Drive)' 유닛을 기반으로 한다. 2개의 드라이브 유닛과 3개의 전기 모터 구성으로 최고 출력 1000마력, 최대 토크 1만 1500lb.ft(제조사 기준)를 발휘한다. 800V급 전기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3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은 전·후륜을 동일 방향으로 조향하는 크랩워크(CrabWalk) 기능과 차체를 약 149mm 상승시키는 엑스트랙트(Extract) 모드 기반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된다.
상반기 중 국내 출시가 예정된 허머 EV SUV는 대형 전동화 SUV 시장에서 성능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전망으로 가격과 세부 사양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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