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번지는 계절, 파라다이스의 식탁이 봄빛으로 물들었다.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와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요 F&B 업장에서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봄 시즌 신메뉴를 선보인다. 초록의 신선함과 화사한 벚꽃, 남해의 풍미를 담은 이탈리안·일식·중식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계절의 감각을 미식으로 풀어냈다.
파라다이스시티, 색으로 표현한 봄의 팔레트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초록의 이탈리아’를 콘셉트로 시즌 런치와 디너 코스를 운영한다. 참다랑어 타르타르와 송아지 요리,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뉴질랜드 랑구스틴, 완두콩 토르텔리 등 제철 식재료를 중심에 두고 오팔리스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젤라토로 마무리한다.
라스칼라를 총괄하는 마우리지오 체카토 셰프는 이탈리아 요리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식재료가 지닌 고유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강한 조미료에 의존하기보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봄 시즌 메뉴를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식 레스토랑 ‘라쿠’는 분홍빛 벚꽃과 제철 해산물을 전면에 내세운 스페셜 런치 코스를 마련했다. 생 참치와 봄 도미 사시미, 시즈오카 벚꽃새우와 산채 튀김, 무시 스시, 모시조개와 봄 채소 미소나베, 벚꽃 모나카까지 이어지는 구성이다. 북해도산 성게알을 곁들인 강화 꽃게장과 저온 숙성 삼치 미소구이 등 단품 메뉴 6종도 함께 선보인다. 달콤한 과일향과 꽃내음이 특징인 봄 시즌 사케 ‘오토코야마 하루노 이자나이’도 운영해 계절감을 더했다.
파라다이스시티 ‘라쿠’ 봄 런치 코스
디저트 카페 ‘가든카페’는 말차와 피스타치오를 키워드로 한 프리미엄 디저트 4종과 음료 1종을 출시했다. 피스타치오 앙글레이즈 크림을 채운 ‘피스타치오 에끌레어’, 말차를 층층이 쌓은 ‘말차 떼베르’, 말차 가나슈와 크림으로 쌉싸름함을 살린 ‘말차 타르트’, 피스타치오 크림과 화이트 초콜릿 몽테를 조합한 ‘피스타치오 케이크’가 준비됐다. 진한 말차와 코코넛 워터를 블렌딩한 ‘말차 코코넛 워터’는 쌉쌀함과 달콤함의 균형을 강조했다.
‘라운지 파라다이스’는 신록의 그린과 레드·옐로우 톤을 테마로 한 애프터눈 티 세트와 봄 메뉴 3종을 선보였다. 말차 베이스 레이어 무스 케이크를 중심으로 벚꽃과 베리, 레몬과 유자 계열 디저트를 조합해 색감과 풍미를 동시에 잡았다. 강화 쑥과 달래 오일을 곁들인 감자수프, 벚꽃 향 마스카포네 무스, 벚꽃 솔티드 밀크쉐이크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도 마련했다.
라이브 뮤직바 ‘루빅’은 레트로 감성을 칵테일에 담은 ‘루빅 주크박스’ 시그니처 3종을 출시했다. 울산 막걸리와 고흥 유자를 활용한 ‘아리랑’, 자몽 산미가 돋보이는 ‘웰컴 투 더 클럽’, 오이와 허브 향을 살린 ‘치크 투 치크’로 파라다이스의 아트테인먼트 철학을 잔 위에 구현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남해 봄바다의 풍미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남해의 제철 식재료를 앞세워 봄 바다의 맛을 정교하게 풀어냈다.
일식당 ‘사까에’는 향긋한 두릅 샐러드로 시작해 남해 청정 옥돔구이와 보라 성게, 제철 생선회, 도미조림으로 이어지는 런치 코스를 운영한다. 바다와 산의 봄 기운을 한 상에 담아낸 구성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까에’ 봄 런치 코스
중식당 ‘남풍’은 냉이의 향을 살린 짬뽕과 봄나물 딤섬 세트, 청도 미나리를 더한 해물 누룽지탕, 활 도다리와 연근 두지향 볶음, 두릅튀김 등을 선보인다. 제철 채소와 해산물의 산뜻함과 중식 특유의 깊이를 조화시킨 메뉴들이다.
이탈리안 그릴 ‘라스칼라’는 나폴리 감각을 담은 세트 메뉴를 마련했다. 봄나물 샐러드와 한치튀김으로 시작해 바질 향이 살아 있는 마르게리타 피자, 정통 풍미의 링귀니 파스타로 이어진다. 신선한 식재료의 생동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구성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번 F&B 프로모션이 봄 제철 식재료를 통해 파라다이스의 미식 경쟁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고 밝혔다. 최고의 복합리조트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초록과 분홍, 그리고 남해의 푸른 기운까지 담아낸 파라다이스의 봄 식탁은 3개월간 이어진다. 계절이 가장 맛있어지는 순간, 그 중심에 파라다이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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