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UX 300e'를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단종한다(출처: 렉서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전동화 전략 재정비에 나선 렉서스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UX 300e'를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단종하고 차세대 전기차 중심 체제로 전환하는 수순에 돌입한다.
현지 시간으로 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렉서스 UX 300e는 2020년 유럽과 중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최근 영국을 포함한 일부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사실상 종료됐다. 이와 관련 렉서스 측은 지난해 말 판매가 중단됐다고 밝히면서도 단종 배경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UX 300e 단종 배경에는 저조했던 판매 실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54.3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약 30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충전 규격은 차대모 방식을 적용해 경쟁 모델 대비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 인프라 측면의 제약이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UX 300e 단종 배경에는 저조했던 판매 실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출처: 렉서스)
이번 순수 전기차 버전의 UX 300e 단종으로 렉서스는 전기차 라인업의 공백을 2026년형 'ES' 전기차로 메울 예정이다. 전기 ES는 전륜구동 'ES 350e'와 사륜구동 'ES 500e'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미국 기준으로 ES 350e는 19인치 휠 장착 시 약 48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며, ES 500e는 약 400km 수준이다. WLTP 기준으로는 ES 350e가 최대 685km, ES 5030e는 약 600km의 인증 주행거리를 제시하고 있다.
렉서스는 기존 전기 SUV인 'RZ'도 2026년형으로 상품성을 개선한다. 주행거리 확장과 함께 F-스포츠 트림을 추가하는 등 상품성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렉서스는 이번 단종을 계기로, 주행거리와 충전 편의성 등 핵심 상품성을 보강한 차세대 전기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출처: 렉서스)
렉서스의 모회사인 토요타 역시 전기 SUV 확대 전략을 병행한다. 미국 시장에는 2026년 말까지 3열 구조의 '하이랜더 EV'를 포함해 총 4종의 전기 SUV를 투입할 계획으로 유럽에서는 부분 변경 'bZ4X'와 'C-HR+', '어반 크루저' 전기 SUV 등을 운영한다.
한편 렉서스는 이번 첫 전기 SUV의 단종을 계기로, 주행거리와 충전 편의성 등 핵심 상품성을 보강한 차세대 전기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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