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가 지난 2월 한 달간 7,693대를 판매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전월 8,388대와 비교해 8.3%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격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현대자동차의 1톤 트럭 포터가 차지했다. 포터는 1월 3,320대에서 2월 4,634대로 판매량이 39.6% 늘어나며 생계형 차량의 견조한 수요를 증명했다.
현대차 쏘나타는 4,436대가 팔리며 3위에 올랐다. 1월 대비 13.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세단 모델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중대형 세단의 대표 주자인 그랜저는 3,933대로 5위를 기록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목적 기반 모빌리티와 전기차의 약진
이번 달 판매 지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기아의 차세대 라인업인 PV5와 EV3의 성장세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PV5는 1월 1,026대에서 2월 3,967대로 판매량이 무려 286.6% 증가하며 전체 4위에 등극했다. 보조금 확정 시기와 맞물려 법인 및 개인 사업자 수요가 대거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용 전기차 EV3 역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EV3는 전월 대비 370.7% 급증한 3,46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9위에 진입했다. 이는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기존 인기 모델이었던 스포티지(3,800대), 카니발(3,712대), 아반떼(3,628대), 레이(3,241대)는 전월 대비 20~30%가량 판매가 줄어들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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