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향상으로 오랜 기간 정체를 겪어온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미러리스 카메라를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봄철 수요와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흥행에 힘입어 디지털카메라 카테고리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2026년 2월 1일부터 2월 24일까지 디지털카메라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 특히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영상 촬영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디지털카메라 카테고리 관련 다나와 매출액 순위표
봄철 외부 활동 증가와 신제품 효과
다나와는 졸업 시즌과 꽃놀이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앞두고 디지털카메라 구매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지난해 12월 약 4년 만에 출시된 소니 A7 V의 흥행이 시장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제품은 전문 사용자와 일반 소비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프로튜어(Pro-ture)’ 사용자층과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셔터 속도, 조리개, 초점 등을 직접 조작해 개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촬영 방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점도 디지털카메라 수요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고화질 영상·휴대성 강점…미러리스 강세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과 유사한 수준의 고화질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면서도 미러박스 구조를 제거해 더 가볍고 콤팩트한 설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사진 촬영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제작 장비로도 활용도가 높다.
실제 같은 기간 다나와 매출 순위 상위 제품 대부분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차지했다. 주요 인기 제품으로는 소니 알파 A7 V 바디, 소니 알파 A7C II 바디, 캐논 EOS R6 Mark III 바디, 캐논 EOS R5 Mark II 바디, 파워샷 V1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소니 알파7 V(좌), 캐논 EOS R6 Mark III(우)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소니 알파 A7 V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센서와 강력한 손 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 전문 크리에이터의 영상 제작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전월 대비 매출이 130% 증가하며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
캐논 EOS R6 Mark III 역시 적층형 센서를 적용해 전자식 셔터 사용 시 발생하는 롤링 셔터 왜곡을 크게 줄였으며, 최대 8.0스탑 손 떨림 보정과 무크롭 4K 60p 촬영을 지원해 저노이즈와 고해상도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영상 콘텐츠 시대, 카메라 수요 확대
다나와 관계자는 “설 연휴가 포함된 기간임에도 전년 대비 30% 이상 거래액이 증가한 것은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유튜브와 SNS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브이로그와 일상 영상 제작 수요가 늘고 있어 휴대성과 고화질 영상 촬영을 앞세운 미러리스 카메라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다나와 ‘디지털카메라’ 카테고리에서는 제조사, 센서, 유효 화소수, 화면 형태, 최고 연사 속도, 동영상 성능, 손 떨림 보정 등 다양한 조건을 기준으로 제품을 세분화해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인기 상품 정렬, 배송비 포함 여부, 최저가 비교, 카드사 할인 등 쇼핑 편의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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