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브랜드 대표 해치백 '골프(Golf)'의 차세대 모델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한 'ID. 골프(ID. Golf)'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출처: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이 브랜드 대표 해치백 '골프(Golf)'의 차세대 모델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한 'ID. 골프(ID. Golf)'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열린 노사 협의회 자리에서 차세대 골프의 실루엣 티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전기차 시대에 맞춰 개발 중인 차세대 골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첫 공식 단서로 평가된다.
ID. 골프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SSP(Scalable Systems Platform)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부분이 특징으로 SSP는 기존 MEB와 PPE 플랫폼을 통합한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이다. 가장 큰 장점은 이전 플랫폼들에 비해 더욱 다양한 차급과 배터리 구성을 지원한다는 부분이다.
이번 공개된 티저를 통해서는 신차 세부 디자인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기존 골프의 비율을 유지한 해치백 형태가 확인된다. 또 루프 스포일러와 공기역학을 고려한 차체 비율 등이 눈에 띄고 전통적인 골프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스타일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순수 전기 골프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사진은 역대 골프 모델들(출처: 폭스바겐)
한편 폭스바겐은 향후 선보이는 전기차 모델에 기존 인기 차명과 'ID' 브랜드를 결합하는 새로운 네이밍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골프는 'ID. 골프'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순수 전기 골프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기존 내연기관 골프 생산은 향후 멕시코 공장으로 이전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본사 공장은 전기차 중심 생산 체제로 전환된다.
차세대 골프의 공식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8년 전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향후 고성능 GTI와 R 모델 역시 전기차 형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 골프를 통해 브랜드의 대표 모델을 전동화 시대에도 유지하면서 전기차 라인업 확대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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