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가 새로운 젠북(Zenbook) 라인업과 함께 AI PC 시대를 겨냥한 제품 전략과 디자인 철학을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10일 젠북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Design You Can Feel’을 주제로 한 차세대 젠북 제품군과 브랜드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잭 황(Jack Huang)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은 의미와 함께 향후 프리미엄 PC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한국을 “가장 경쟁적이고 IT 감도가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에이수스의 주요 전략 시장으로 강조했다.
한국 진출 20주년…젠북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개척
잭 황 지사장은 “20년 전 에이수스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IT에 민감한 시장에서 스스로를 증명하고 시장을 함께 성장시키겠다는 믿음으로 한국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Jack Huang ASUS KR 지사장
에이수스는 초기 ROG 게이밍 노트북과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을 통해 강력한 게이밍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이후 젠북을 통해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특히 2011년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된 젠북은 초슬림 디자인을 앞세워 울트라씬 노트북 시장의 디자인 기준을 재정립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잭 황 지사장은 “젠북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초경량 PC의 미적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AI PC 시대 진입…코파일럿+ PC 성장 가속
에이수스는 현재 PC 산업이 AI PC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젠북은 기술 혁신과 디자인을 동시에 강조하는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수스코리아는 2025년에도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RTX 5000 시리즈 기반 게이밍 제품군에서 1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 시장에서도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6년 초 두 달 동안 코파일럿+ PC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잭 황 지사장은 “이 수치는 단순한 판매 성과가 아니라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에이수스 전략 키워드 ‘ASUS’…4대 핵심 가치
에이수스는 이날 한국 시장 전략을 ‘ASUS’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로 설명했다.
첫 번째는 ‘Always First Movers’로 최신 기술을 가장 먼저 시장에 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는 ‘Seamless Experiences with Channels’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구매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User-Centric Communication’으로 소비자 중심의 소통 확대이며 마지막은 ‘Superior After Services’로 서비스 품질 강화다.
에이수스는 카카오 채널, 네이버 서비스 블로그, 공식 웹사이트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기술 지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사용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보다 투명하고 즉각적인 소통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프리미엄 고객 경험 강화
애프터서비스 역시 에이수스 전략의 핵심 요소다. 에이수스는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 품질이 브랜드 신뢰의 핵심 기반이라고 판단하고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에이수스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국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 과실로 인한 손상까지 1회 수리 가능한 ‘ASUS 퍼펙트 워런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직영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15개의 서비스 센터와 전국 300여 개 접수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쿠팡 로켓 서비스와 협력해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yASUS’ 앱을 통해 기기 진단, 클라우드 복구, 서비스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2026년 목표 “AI PC 시장 점유율 15%”
에이수스코리아는 올해 프리미엄 소비자 PC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Jack Huang ASUS KR 지사장
잭 황 지사장은 “에이수스는 단순히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프리미엄 소비자 PC 시장의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2026년에는 사업 규모 30% 성장을 달성하고 AI PC 카테고리에서 15%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이수스는 단순히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제품 전 생애주기 동안 안전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한국 시장과 사용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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