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405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DS투자파트너스, 엔베스터, KB인베스트먼트, KB증권, 하나증권이 참여했으며 대성창업투자,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이앤벤처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에이투지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1,225억 원을 기록, 국내 자율주행 기업 중 최대 규모를 달성하게 됐다.
에이투지는 이번 투자금을 연내 추진 중인 코스닥 상장에 앞서 기술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E2E(End-to-End) 기반 AI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 및 인력 확충에 나서는 한편,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실증 사업 참여를 위해 차량 제작용 제어기와 센서 등 핵심 부품의 재고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화된다. 현재 에이투지는 싱가포르에서 현지 기업 그랩(Grab)과 협업해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 중이며, 최근 한국 정부의 자율주행 수출 승인을 획득한 UAE와 로보택시 실증을 시작한 일본 등지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각국의 제도적 환경에 맞춘 단계적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룰베이스 방식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E2E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를 통해 레벨4 완전 무인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실제 주행 데이터 학습을 통한 소프트웨어 성능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상장 준비도 본궤도에 오른다. 에이투지는 오는 4월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하나증권과 KB증권을 공동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국내외 핵심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강화해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레벨4 차량 양산을 통해 한국형 자율주행 기술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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