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미국 남부 켄터키주와 중서부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두 곳의 생산 공장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현지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갈수록 높아지는 고객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전동화 라인업을 포함한 다양한 차종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켄터키 공장,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
전체 투자액 중 8억 달러는 켄터키주 공장에 집중 투입된다. 토요타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해당 공장에서 생산할 두 번째 신형 배터리 전기차(BEV)의 양산 준비를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북미 시장의 스테디셀러인 세단 캠리와 SUV RAV4의 생산 능력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방침이다.
SUV 수요 대응을 위한 인디애나 공장 증설
인디애나주 공장에는 2억 달러가 투입된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SUV 그랜드 하이랜더의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한 증산 체제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토요타는 2025년 11월에 향후 5년간 미국 내 생산 거점에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는 해당 계획의 세부 실행 단계에 해당한다. 토요타는 현지 생산 최적화를 통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북미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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