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이어 네덜란드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등 기존 진출국과 달리 네덜란드에서는 내연기관 차량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라인업을 구성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택했다.
네덜란드에 투입되는 포트폴리오는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인 GV60을 필두로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GV70, 전기 럭셔리 세단 G80 등 총 3종이다. 판매 가격은 GV60 4만 9,900유로, GV70 6만 5,400유로, G80 7만 4,200유로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광범위한 표준 사양, 한국 특유의 환대 문화를 결합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네덜란드 진출은 현지 유력 딜러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직접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 생리에 밝은 파트너사를 통해 비즈니스 확장 속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 전무이사는 네덜란드 시장 진출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공을 이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네시스에게 2026년은 유럽 전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올 초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이어 네덜란드까지 유통망을 넓힌 제네시스는 올해 말 스페인 진출도 앞두고 있다. 유럽 주요 시장을 차례로 공략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는 제네시스가 전통의 유럽 럭셔리 브랜드들 사이에서 전동화 우아함을 무기로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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