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의 중국 자동차 파트너사인 리프모터(Leapmotor)가 독일 뮌헨에 유럽 혁신 센터를 설립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뮌헨 슈바빙 프라이만 지구에 위치한 이 센터는 유럽의 디자인 전문 지식을 리프모터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통합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출 중심에서 현지 개발 체제로 전략 변화
이번 뮌헨 시설은 리프모터가 중국 외 지역에 세운 첫 번째 혁신 센터이자 유럽 내 첫 고정 운영 거점이다. 제품 수출에 의존하던 기존 국제 전략에서 벗어나 현지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능력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변화로 보인다. 뮌헨 센터는 유럽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을 위한 창의적 허브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 유슈에 리프모터 글로벌 디자인 센터장은 신규 모델 B03X를 예로 들어 디자인 콘셉트를 발표했다. 리프모터는 B03X가 기술적 자연 미학 2.0 디자인 언어를 구현했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세그먼트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갈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와의 협력 확대 및 EV 비용 절감
리프모터는 스텔란티스가 지분 21%를 보유한 파트너십을 통해 2024년 말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스텔란티스는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C10 SUV를 포함한 리프모터 차량을 유럽 전역에 유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사의 합작 투자를 확대해 리프모터의 전기차 기술을 스텔란티스 산하 여러 대중 브랜드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기차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BYD, MG 등 중국 경쟁사 및 폭스바겐, 르노 등 유럽 지역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한 스텔란티스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리프모터의 기술력을 활용해 유럽 내 전기차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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