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유망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이 LG이노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차세대 솔루션 확보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고성능 센서와 시뮬레이션 기반 검증 기술을 결합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양산급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LG이노텍의 양산용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 센서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에 최적화하여 연동하는 것이다. 양사는 LG이노텍 센서의 ‘디지털 버전’을 가상 환경에 통합함으로써, 제조사들이 실제 차량 제작 전 단계부터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에서 센서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반복적인 개발 과정을 가속화하고 소프트웨어 통합 과정의 기술적 복잡성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자사 센서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글로벌 테스트 차량에 탑재하여 전 세계 각지에서 실제 도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참조 데이터와 인지 시스템 피드백은 현재 개발 중인 복합 센싱 솔루션의 성능을 개선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LG이노텍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국내에서도 자체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을 운행하며 실차 검증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카사르 유니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동시 진화가 자율주행 확산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며, 제조사들이 개발 단계에서 양산 단계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역시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모빌리티를 넘어 로보틱스와 드론 등 피지컬 AI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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