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BENY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브루클린 솔라웍스가 현지 시각 2026년 3월 25일,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의 한 단독주택 옥상에 19.6kWh 규모의 가정용 배터리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뉴욕시 5개 자치구 내에서 주거용 배터리가 정식 허가를 받고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간 뉴욕시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화재 안전 규정 탓에 주거용 배터리 도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특히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의 열 폭주 위험에 극도로 민감한 뉴욕 소방국의 승인 문턱을 넘는 것이 최대 관건이었다.
이번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은 브릭스 앤 스트래튼의 AccESS 배터리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열 발생을 최소화한 설계로 별도의 화재 진압 장치나 냉각 시스템 없이도 FDNY의 승인 증명서(COA)를 획득한 유일한 주거용 제품으로 확인됐다.
브루클린 솔라웍스와 브릭스 앤 스트래튼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을 넘어, 뉴욕시 특유의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주거용 배터리 설치 매뉴얼을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좁은 옥상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고안된 특허 기술인 태양광 캐노피와 배터리 시스템을 결합함으로써, 도심형 재생에너지 모델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뉴욕시는 최근 2025 뉴욕주 화재법 개정안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더욱 명확한 에너지 저장 장치 안전 기준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 차이나타운 사례는 뉴욕시가 목표로 하는 2030년 6,000MW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 확보 계획에 있어 주거 부문의 물꼬를 트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전망이라고 전기차 포털 일렉트렉은 보도했다. 극한 기상 현상으로 전력망 부하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번 성공 사례는 뉴욕 전역의 주택 소유주들에게 에너지 독립성과 전력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경로를 열어주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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