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컴’ 시리즈로 잘 알려진 워호스 스튜디오의 번역가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해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레딧에는 워호스 스튜디오 전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 ‘ThousandDemons’가 자신의 해고 경험을 공유했다. 이 이용자는 2022년 7월부터 약 4년간 체코어-영어 번역 및 편집 업무를 맡아왔고,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관련 대사, 퀘스트 로그, 아이템 명칭 등 다양한 텍스트 작업에 참여해왔다고 설명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월 27일 별다른 사전 통보 없이 회의에 호출됐고, 이 자리에서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이유로 번역 업무를 전면 AI로 전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직무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됐다는 설명과 함께 사실상 해고가 결정됐다는 것이다.
해당 이용자는 과거부터 사내에서 AI 번역 도입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본인은 이에 대해 꾸준히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제로 이것이 자신의 해고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회사에서의 자신의 역할이 충분히 가치 있다고 믿었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워호스 스튜디오의 공동 창립자 다니엘 바브라는 엔비디아의 AI 그래픽 기술 DLSS 5에 대해 “값비싼 레이트레이싱 등을 대체할 수 있을 뛰어난 기술”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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