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펑 3월 26일 멕시코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라틴아메리카 전역을 겨냥한 3개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8년까지 중남미 주요 시장을 완전히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샤오펑은 멕시코 시장에 글로벌 주력 모델인 SUV G6와 G9을 우선 선보였다. G6의 시작가는 81만 9,900 멕시코 페소(약 5,800만 원), 상위 모델인 G9은 109만 9,900 멕시코 페소(약 7,800만 원)로 책정되어 현지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을 공략한다.
샤오펑은 멕시코를 중남미 진출의 관문이자 거점으로 삼아 현지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및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자사의 강점인 AI 기반 기술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워 지역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확장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은 멕시코를 비롯해 브라질, 콜롬비아 등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돌파구의 해로 설정됐다. 이어 2027년에는 칠레와 아르헨티나로 영역을 넓히고 배터리 전기차 및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REEV) 라인업을 보강한다. 2028년까지는 포괄적인 서비스망을 구축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샤오펑은 멕시코 주요 유통 업체들과 협력해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지에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마련했으며, 내달 6일 첫 번째 소매 매장을 개장한다.
사후 서비스(AS) 대응을 위해 멕시코 내 약 1,000제곱미터 규모의 부품 허브도 구축했다. 2,000종 이상의 예비 부품을 상시 보유해 주요 지역은 3일, 그 외 지역은 5일 이내에 배송이 가능한 물류 체계를 갖췄다.
샤오펑은 멕시코는 남미뿐만 아니라 글로벌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기둥이라며 현재 60개국 이상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흥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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