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3년 기아 EV6 GT, 2024년 아이오닉 5 N에 이어 올해 아이오닉 6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을 3년 연속 석권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이오닉 6 N의 이번 성과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11년간 WRC에서 쌓은 노하우, 그리고 움직이는 연구소 롤링랩을 통한 데이터 축적이 결합된 결과다. 아이오닉 6 N은 최대출력 609마력(448kW), 최대토크 75.5kgf·m를 발휘하며,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최고 출력은 650마력(478kW), 최대 토크는 78.5kgf·m까지 치솟는다.
단순히 빠른 속도에만 치중하지 않고 주행의 즐거움과 일상의 편안함을 동시에 잡은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적용해 고성능차 특유의 단단한 주행 성능과 세단의 안락한 승차감을 모두 만족시켰다. 월드카 어워즈 심사위 유르치치는 “아이오닉 6 N은 까다로운 도로에서도 정통 스포츠카처럼 움직이며 진정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차”라고 호평했다.
아이오닉 6 N은 이번 수상에 앞서 영국 2026 왓 카 어워즈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 2026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로 선정되는 등 유럽 유수의 전문 매체들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 시대의 헤리티지를 넘어, 전동화 시대 고성능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현대가 3년 연속 고성능 부문을 독식하며 N 브랜드의 고성능 입지를 구축한 것은 한국 자동차 산업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이오닉 6 N이 단순한 제원을 넘어 스포츠카다운 거동으로 전문가들을 매료시켰다는 점은 전동화 시대의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왔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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