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세계적인 철강 기업 포스코와 손잡고 전동화 및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차세대 건설기계 기술 확보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3일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서 협약식을 갖고, 고성능 소재 및 제조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동화·경량화 핵심 기술 선점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최근 건설기계 산업은 친환경 전동화 장비로의 전환과 탄소 배출 저감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장비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도는 높이는 '경량화'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볼보그룹코리아와 포스코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재 개발부터 실제 장비 적용 및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소재부터 생산까지… 통합 기술 경쟁력 확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동화 및 탄소중립 대응 소재·기술 정보 공유 ▲차세대 건설기계용 소재 공동 연구개발 ▲개발 소재의 장비 적용 시험 및 기술 검증 ▲기술 세미나 및 교류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고강도강을 활용한 구조 경량화 기술과 건설기계 제작의 핵심인 용접 및 제조 공법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제품 개발 방향 설정과 기술 데이터를 제공하며 소재 적용 전반을 주도하고, 포스코는 고성능 철강 소재와 최적의 제조 공법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건설장비의 내구성과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시장 선도"
강호진 볼보그룹코리아 연구개발부문 부사장은 “차세대 건설기계 개발에서는 소재와 제조 기술의 유기적인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포스코와의 협력으로 탄생한 기술을 실제 장비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내구성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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