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가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아키텍처인 AMG.EA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양산 모델, 전동화 AMG GT 4도어 쿠페의 최종 동계 테스트를 스웨덴 아예플로그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영하의 극한 환경 속에서 배터리 효율과 사륜구동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데 집중됐으며, 5월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양산형에 가까운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어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형 GT 4도어 쿠페의 핵심은 메르세데스의 자회사가 개발한 액슬 플럭스 모터 3개와 직접 냉각 방식의 고성능 배터리 셀의 결합이다. 이 기술은 앞서 테스트 차량인 AMG GT XX를 통해 단 8일 만에 4만 km를 주행하고, 시속 300km의 속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극한의 하드웨어 부하 테스트를 통과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완전 전기차 최초로 적용되는 AMG 퍼포먼스 4MATIC+ 시스템은 냉동 조건에서도 폭발적인 가속력과 정교한 토크 분배를 가능하게 한다.
2026년 말 이전 본격적인 시장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AMG는 고성능 전기 세단뿐만 아니라 동일한 아키텍처를 공유하는 고성능 전기 SUV도 개발 중이며, 이미 2024년 말부터 실전 테스트에 돌입한 상태다. 배우 브래드 피트를 홍보 모델로 내세운 메르세데스 AMG는 이번 GT 4도어 쿠페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시대에 AMG가 내놓은 해답은 단순히 출력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야사의 액슬 모터 3개를 활용해 300km/h 지속 주행이라는 내연기관의 영역을 정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배터리의 고에너지 흡수와 반복 출력을 유지하는 냉각 기술은 포르쉐 타이칸과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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