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의 3월 판매대수가 30만 222대로 집계됐다. 그 중 승용차가 29만 5,693대를 차지했다. 해외 승용차 및 픽업트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한 11만 9,591대였다. 1분기 누적 수출량 역시 31만 9,751대에 달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브랜드별로는 주력 라인업인 다이너스티와 오션 시리즈가 26만 2,327대를 기록했다. 오프로드 스타일의 팡청바오는 2만 5,926대, 덴자는 7,133대가 팔렸다. 고급 브랜드 양왕은 307대에 그쳤다.
올해 1분기 누계 판매는 70만 463대였다.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신에너지차의 누계 판매 1,580만 대에 달했다.
한편 BYD는 글로벌 유가 급등에 따른 전기차 수요 폭증에 힘입어 2026년 해외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BYD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휘발유 가격이 치솟자, 저렴한 유지비를 앞세운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통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BYD 왕촨푸 회장은 최근 2026년 해외 판매가 차원이 다른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실제로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주요 시장에서의 일일 판매량이 과거 2주일 치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일 막을 내린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방콕 모터쇼에서 BYD는 토요타를 제치고 가장 많은 주문을 확보하며 동남아 시장의 전동화 주도권을 잡았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BYD는 2026년 해외 판매 목표치를 기존 130만 대에서 150만 대로 15% 상향 조정했다. 유가 상승 국면이 장기화될수록 높은 가격 경쟁력과 광범위한 라인업을 갖춘 BYD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가능하다. 그것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마진이 높은 고부가 모델 판매 비중을 높임으로써 수익성 개선까지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는 전망도 할 수 있다.
BYD의 글로벌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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