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sda Game Studios의 우주 RPG 스타필드가 8일 플레이스테이션 5로 출시됐다. 이와 함께 모든 플랫폼에서 신규 스토리 DLC ‘Terran Armada’와 무료 업데이트 ‘Free Lanes’가 적용되며, 출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를 동시에 겨냥했다. 처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에게는 보다 완성도 높은 버전의 스타필드를 제공하고, 기존 이용자에게는 다시 게임에 복귀할 만한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부터 스타필드 기본 에디션은 모든 플랫폼에서 5만4300원, 미화 49.99달러에 판매된다.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은 콘솔 하드웨어 기능을 적극 반영했다. 이용자는 라이트바, 적응형 트리거, 터치패드 등 플레이스테이션 5의 주요 기능을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에서는 성능과 화질 중 우선순위를 선택할 수 있는 모드도 제공된다. 보다 높은 목표 프레임을 중시하는 Pro Performance Mode와 그래픽 품질을 강화하는 Pro Visual Mode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Terran Armada는 Settled Systems 전역을 배경으로 한 신규 스토리 DLC다. 새 퀘스트 라인을 중심으로 신규 캐릭터, 지역, 적, 퀘스트, 시스템, 보상이 추가된다. 플레이어는 Terran Armada의 로봇 세력이 일으킨 침공에 맞서 싸우며, 우주에서의 인류 미래를 좌우하는 전개를 경험하게 된다.

무료 업데이트인 Free Lanes는 기본 경험 자체를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가장 큰 변화는 성계 내 행성 간 이동 지원이다. 새롭게 추가된 크루즈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는 동일한 성계 안에서 한 행성에서 다른 행성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다. 이동 과정에서는 다양한 조우 이벤트와 활동이 발생하며, 승무원과 함께 우주선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요소도 강화됐다.
탐험과 성장 시스템도 전반적으로 보강됐다. 새 지역이 추가돼 조우 이벤트, 관심 지점, 던전의 종류가 늘어났고, 탐험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 X-Tech라는 신규 자원은 무기와 우주선 모듈 업그레이드에 활용된다. 전투 측면에서는 추가 실드, 공격 빈도 증가, 속성 피해 등 능력치 변화가 적용된 적 모디파이어 시스템이 도입돼 적 유형의 다양성과 난도가 함께 확대됐다.
이동 수단과 생활형 콘텐츠도 추가됐다. 새로운 지상 차량 Moon Jumper가 도입됐고, 전초기지 시스템에는 전초기지 간 창고 공유 기능이 적용됐다. Milliewhale 펫도 등장한다. 승무원 시스템에서는 Muria와 미니봇을 새롭게 영입할 수 있으며, Starborn 관련 기능으로는 Unity를 통해 제한된 수량의 아이템을 NG+로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됐다.
콘텐츠 제공 방식도 플랫폼별 이용자 혜택을 고려해 구성됐다. Free Lanes 업데이트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Xbox와 Steam에서 기존 Premium Edition을 보유한 이용자는 Terran Armada DLC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플레이스테이션 5 출시와 대규모 콘텐츠 확장은 스타필드의 이용자 기반 확대와 서비스 수명 연장에 동시에 힘을 싣는 조치로 해석된다. 가격 인하와 신규 플랫폼 진출, 대형 무료 업데이트, 스토리 DLC를 한날 동시에 적용하면서 스타필드는 전 플랫폼 이용자 확대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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