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에어비앤비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모바일 웹 브라우저 ‘삼성 인터넷(Samsung Browser)’의 ‘빠른 실행(Quick access)’ 메뉴에 에어비앤비 바로가기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삼성 인터넷의 빠른 실행 기능은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거나 유용하다고 판단한 웹사이트에 보다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로가기 메뉴다. 이번 협업으로 갤럭시 이용자들은 브라우저 첫 화면에서 한 번의 터치만으로 에어비앤비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전 세계 수백만 개의 에어비앤비 숙소는 물론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탐색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빠른 실행 기본 탑재를 통해 여행을 계획하는 갤럭시 사용자들의 플랫폼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2026년 4월 기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9개 시장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 단말에 적용됐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첫 달 기준 삼성 인터넷 내 에어비앤비 빠른 실행을 통한 클릭 수는 일평균 수만 건에 이르며,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 시장 겨냥한 협업 의미도 강조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여행 계획의 초기 단계부터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삼성 갤럭시 기반의 생태계가 굳건하게 구축되어 있는 한국 시장에서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쉽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여행 생태계와의 연결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국내 이용자에게 익숙한 디지털 생태계와의 연계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편의성 강화에 힘써왔다. 2023년에는 네이버페이, 2024년에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각각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생애 첫 예약 할인 혜택도 선보였다.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에어비앤비가 결제 편의 확대를 넘어 이용자의 서비스 진입 경로 자체를 넓히는 방향으로 국내 파트너십 전략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첫 접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갤럭시 이용자들이 별도 검색 과정 없이 곧바로 여행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실사용 편의성 제고에 무게가 실린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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