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부품 기업 발레오가 인도 구자라트주 산난드 공장에 최첨단 HD 서라운드뷰 카메라 생산 라인을 새롭게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인도 시장 내 전동화 및 지능형 모빌리티 공세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생산 라인은 인도 내 주요 완성차 업체(OEM)에 공급될 차세대 비전 카메라 시스템의 대량 생산을 전담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시스템은 초 고화질 서라운드뷰를 통해 운전자 지원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도로 안전에 기여하며, 최근 인도 시장 내 급증하고 있는 자율주행 및 반자율주행 기술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발레오는 산난드 공장을 단순한 생산 거점을 넘어 첨단 디스플레이와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를 생산하는 다기술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는 디지털 콕핏과 커넥티드 카 솔루션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인도 자동차 시장의 흐름에 맞춰 현지 기반을 다각화하려는 포석이다. 특히 산난드 공장에서 하드웨어를 대규모로 생산하고, 첸나이에 위치한 연구개발(R&D) 허브에서 이를 구동할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시설 확충으로 발레오는 인도 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및 이륜차용 지원 시스템(ARAS)의 핵심 부품 제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레오가 첸나이(소프트웨어)와 산난드(하드웨어)를 연결하는 수직 계열화를 인도 현지에 완성했다는 점은, 인도가 이제 단순 조립 기지를 넘어 두뇌 역할까지 수행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격상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륜차 비중이 높은 인도 특성에 맞춰 ARAS 부품 생산을 선점한 것도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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