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율주행 기업 포니에이아이가 현지 모빌리티 기업 베른, 글로벌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와 협력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에서 일반 대중이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첫 번째 로보택시 상용화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자그레브 중심부와 공항을 포함한 약 90평방킬로미터 구역에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파트너십 발표 불과 2주 만에 실제 상용화에 성공하며 포니에이아이 자율주행 시스템의 신속한 시장 도입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투입된 차량은 중국 BAIC의 아크폭스 알파 T5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9개의 라이다와 1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포니에이아이의 7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포니에이아이는 이번 자그레브 진출을 자사의 듀얼 엔진 전략이 중국을 넘어 유럽의 복잡한 규제와 도로 환경에서도 유효함을 증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니에이아이는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20개 이상의 도시에서 3,00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가동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이미 중국 광저우와 선전에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포니에이아이는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상업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서울 등지에서도 테스트 및 시범 운행을 이어가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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