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야외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등산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도권 근교 산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관련 제품 판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 가격비교는 이 같은 계절적 수요를 반영해 등산화 카테고리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누리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등산화 카테고리 매출액은 전월 대비 58% 늘었다. 업계는 이를 두고 봄철 산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근교 산행 증가가 시장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관악산 등 접근성이 높은 산을 찾는 2030 세대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관악 노마드’ 수요가 형성됐고, 이에 따라 가벼우면서도 기능성을 갖춘 등산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 선택 기준도 보다 세분화되는 흐름이다. 단순히 등산에 적합한 기능성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경쟁력까지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여기에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방수 및 투습 기능 제품 선호가 더해지며 기능성 소재 적용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등산화 카테고리 관련 에누리 판매순위 표
실제 매출 순위에서는 고어텍스 소재 제품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1위와 2위, 4위를 모두 고어텍스 적용 제품이 차지하면서 기능성 중심의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동시에 신규 진입 제품과 기존 인기 제품 간 경쟁도 활발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인기 상품 1위는 네파의 ‘고어텍스 파인더’였다. 이 제품은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을 적용해 가벼운 착화감과 방수·투습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좌) 네파 고어텍스 파인더 (우) 밀레의 트레버틴 GTX
2위는 밀레의 ‘트레버틴 GTX’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과 고어텍스 기반의 안정적인 착화 성능을 앞세워 전월 대비 매출이 601% 증가했다. 기능성과 외관을 함께 중시하는 최근 소비 흐름과 맞물리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프리미엄 기능성 등산화 중심의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봄철 산행 수요 증가와 함께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등산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고어텍스 제품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등산화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조텍코리아, 만우절 맞아 RTX 5090·RTX 5060 Ti 한정 특가 진행
· 아이더, 200g대 초경량 하이킹화 ‘클로우 라이트’ 출시…안정성·접지력 강화
· 삼천리자전거, 도심형 전기자전거 ‘팬텀 브로나’ 출시…최대 165km 주행
· 파타고니아, 초경량·초고속 건조 베이스레이어 ‘캐필린 쿨 울트라’ 출시
· ipTIME, 인텔 쿼드코어 품은 2베이 NAS 출시… 2.5Gbps 듀얼 LAN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