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KFC와 손을 잡았다. 전 세계 149개국 3만 3,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KFC 네트워크를 활용해 9분 충전 서비스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BYD는 이미 중국 전역에 수천 대의 플래시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유럽을 시작으로 호주 등 해외 주요 시장에도 해당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BYD가 배터리 제조부터 충전 인프라 운영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BYD는 이미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 2.0과 최대 1,500kW급 플래시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다. 영하 30도의 극저온에서도 12분 만에 배터리 97%를 충전하는 기술이다.
지난달 도입된 블레이드 배터리 2.0은 처음으로 럭셔리 모델 덴자 Z9 GT에 탑재됐다. 1,500kW급 전용 스테이션 이용 시 배터리 10%에서 70%까지 단 5분 만에, 97%까지는 9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중국 CLTC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1,036km에 달한다고 밝혔다.
BYD가 007 영화의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를 글로벌 엠버서더로 영입한데 이어 KFC와 협력하는 것은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존재감 제고를 위한 마케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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