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2026년 3월 기준으로 100만 대를 넘어섰다. 2015년 11월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고급차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약 10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초기 EQ900와 G80 중심의 세단 라인업에서 시작해 SUV인 GV 시리즈와 전동화 모델까지 갖춘 풀 라인업 구축이 고속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은 브랜드의 상징인 G80(전동화 모델 포함)로, 총 42만 2,589대가 판매되며 전체 실적의 42.1%를 차지했다. 이어 브랜드 최초의 SUV인 GV80가 18.9%의 비중으로 2위에 올랐으며, GV70와 G90가 뒤를 이으며 세단과 SUV의 조화로운 판매 구조를 보였다.
글로벌 성장의 뿌리이자 중심인 국내 시장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글로벌 전체 판매 실적 중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거점이다. 올해 1월 글로벌 누적 판매 150만 대 달성 당시에도 국내 판매 비중은 64%에 달했다. 이러한 성과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과 세계적인 권위의 신차 품질 조사 및 내구 품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뛰어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되었다.
제네시스는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도 공을 들였다. 제네시스 강남, 수지 등 전용 브랜드 공간을 전국 주요 거점에 구축하고, 공항 에어포트 서비스와 VIP 전용 라운지 운영 등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
문화와 스포츠를 아우르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구축
자동차 제조를 넘어 문화적 교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7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며 아시아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남자 골프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통해 한국 골프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제네시스는 향후 맞춤형 차량 제작 서비스인 '원 오브 원'의 국내 도입과 신규 거점 확보 등을 통해 국내 고객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국내 시장이 제네시스의 뿌리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가장 원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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