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6년 연속 세계 최대 차량용 반도체 공급업체임을 입증했다. 테크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자동차 반도체 시장 분석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2.8%를 달성하며 주요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했다. 이는 2020년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성과다.
지난해 699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5년 744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인피니언은 이러한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유럽과 한국,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1위를 유지했다. 북미와 일본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 점유율 급증으로 기술력 입증
특히 전략적 요충지인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분야에서 인피니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인피니언의 2025년 MCU 시장 점유율은 36.0%로 전년 대비 3.9%포인트 증가하며 2위 업체와의 간격을 더욱 넓혔다. MCU는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의 효율적 제어와 자율 주행의 실시간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차량 혁신의 핵심 요소다.
인피니언의 MCU 리더십 강화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로의 전환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및 기능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새로운 전기/전자 아키텍처의 핵심 부품으로서 인피니언의 제품군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객 중심 전략과 공급 역량의 시너지
피터 셰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영업 총괄 수석 부사장은 지속적인 1위 달성에 대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과 드라이브트레인 전동화라는 핵심 트렌드에 적절히 대응해 온 고객 중심 전략의 결과라고 밝혔다. 인피니언은 시스템 혁신에 집중하며 전 세계 완성차 업체와 티어1 공급업체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
급격한 기술 전환이 이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인피니언은 견고한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장 분석 데이터는 인피니언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시장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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