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리자동차의 로봇 자회사인 아이모가(AiMoga)가 4월 13일, 징둥닷컴(JD.com) 내 자체 운영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범용 지능형 로봇 M1과 사족보행 로봇개 아르고스 X1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주문 예약에 돌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M1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격은 28만 5,800위안(약 5,400만 원)으로, 키 167cm, 무게 70kg의 체격을 갖췄다. 전신 40자유도를 구현해 양손 협업 작업과 자율적인 자동차 도어 개방이 가능하며, 3D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 등 고성능 센서를 탑재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율 주행과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함께 출시된 로봇개 아르고스 X1은 1만 5,800위안(약 300만 원)에 판매된다. M1은 5월 말, 로봇개는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아이모가는 판매 장벽을 낮추기 위해 체리의 금융 시스템을 통합한 할부 및 리스 모델을 도입했다고 복수의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또한 전문점, 자동차 4S 매장, 쇼핑몰 체험점이 결합된 3개 채널 구조를 구축해 올해 안에 중국 내 전국 유통망 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자동차 판매 노하우를 로봇 시장에 이식해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제3의 성장 곡선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샤오펑은 3개의 AI 칩을 탑재한 차세대 로봇 아이언을 2026년 말까지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광저우자동차그룹도 자체 개발한 3세대 로봇 고마테의 소량 생산에 돌입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026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이 전년 대비 94% 성장하며 본격적인 상업화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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