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송호성 사장이 ‘2026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아 제공)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기아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무 환경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기아는 송호성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FKI타워에서 열린 ‘2026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근로자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과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애인 고용 유공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은 기아가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구축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단순한 고용 비율 충족을 넘어, 조직 전반에 걸친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문화 정착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임금과 업무, 복지 등 전 영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이 없는 일자리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채용 단계에서는 기존의 가점 방식에서 벗어나 2024년 독립적인 장애인 특별채용 전형을 신설, 지원자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입사 이후에도 근무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사옥과 연수시설에 배리어프리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구성원 간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 직원이 불편함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2025년에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음’을 설립해 장애인 고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단기적인 채용 확대를 넘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아 관계자는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의무 이행을 넘어 진정성 있는 장애인 고용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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