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인공지능(AI) 인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이 글로벌 상용차 OEM과 협력해 인도 시장 차량 라인업 전반에 자사의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도 도로 특유의 복잡한 환경에 대응하면서도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력이 핵심이다.
인도 상용차 시장 맞춤형 인식 솔루션 도입
최근 인도 상용차 시장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차량과 보행자, 이륜차가 혼재된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 사고를 예방하면서도 제한된 연산 자원을 가진 저비용 하드웨어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상용차는 운영 효율성이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도입 비용 측면의 경쟁력이 필수적이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은 이러한 시장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카메라 기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다양한 객체가 뒤섞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인식 성능을 보여준다. 상용차 환경에 적합한 연산 범위 내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여 자동 긴급 제동(AEB), 전방 충돌 경고(FCW), 차선 이탈 경고(LDW) 등 핵심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플랫폼 확장성과 양산 경험 기반의 글로벌 협력
해당 프로젝트는 여러 차종에 걸쳐 진행된다. OEM은 단일 인식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종별 하드웨어 구성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전 세계 5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SVNet을 공급한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완성도를 높여왔다.
필립 비달(Philip Vidal)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인도 상용차 시장이 대규모 차량 운용과 복잡한 교통 조건, 비용 요건이 결합된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하며, 인식 소프트웨어의 실제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대에서 SVNet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효율성 중심의 ADAS 시장 흐름 반영
업계 전문가들은 ADAS 경쟁의 중심이 성능 위주에서 효율성과 확장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본다. 스트라드비젼은 다양한 차량 플랫폼과 시장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OEM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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