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HMG브랜드경험담당 지성원 부사장, 익스플로라토리움 린지 비어만(Lindsay Bierman) 관장, 윌리엄 F. 멜린(William F. (Bill) Mellin) 이사회 의장이 파트너십 서명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과학 교육 기관과 손잡고 미래 세대를 위한 체험형 과학관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에 체험형 과학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기초과학 발전과 과학 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의 일환이다.
파트너십 체결식은 현지에서 진행됐으며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지성원 부사장 등 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과 익스플로라토리움의 윌리엄 F. 멜린 이사회 의장, 린지 비어만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HMG브랜드경험담당 지성원 부사장, 장재훈 부회장, 정의선 회장, 익스플로라토리움 윌리엄 F. 멜린(William F. (Bill) Mellin) 이사회 의장, 린지 비어만(Lindsay Bierman) 관장, 앤 리처드슨(Anne Richardson) 최고경험책임자(CXO)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회장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함께 조성할 체험형 과학관은 개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미래를 위한 차별화된 과학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린지 비어만 관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업은 기계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 호기심, 통찰력, 주체성의 중요함을 보여준다. 이번 협업이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통찰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익스플로라토리움은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에 의해 설립된 과학관으로, 직접 만지고 실험하는 ‘핸즈온(Hands-on)’ 전시 개념을 최초로 정립한 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과학관의 약 80%가 이 모델을 기반으로 발전해왔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과학 교육 허브로 꼽힌다.
익스플로라토리움 전시장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과학관은 단순 관람형 시설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탐구하는 체험 중심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빌리티와 로봇,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는 과학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또한 과학자, 교육자,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전시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융합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해당 과학관은 2032년 개관을 목표로 서울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주요 전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 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 과학 문화 확산과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누구나 직접 탐구하고 실험하며 배우는 참여형 공간을 통해 과학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협업을 기반으로 국내 과학 생태계 혁신과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