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인 폴스타 3에 대해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와 혁신적인 브리드 차지(Breathe Charge)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대대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모터, 인버터 등 핵심 구동계 부품을 모두 교체하는 시스템 수준의 전면 재설계가 포함되어 폴스타 3의 성능과 편의성을 근본적으로 진화시켰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400V에서 800V로의 아키텍처 전환이다. 전압이 높아지면 에너지 손실이 줄어 시스템 효율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부품의 열 스트레스가 감소해 내구성이 높아진다. 특히 DC 급속 충전 속도가 최대 350kW까지 대폭 향상되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드는 시간이 단 22분으로 단축됐다.
마이클 로셸러 폴스타 CEO는 "최첨단 배터리 소프트웨어와의 결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충전 속도를 구현해 운전자에게 진정한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인 브리드 차지 소프트웨어는 차량 내 배터리의 최첨단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는 지능형 적응형 기술이다. 볼보 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충전 속도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10분간의 짧은 충전만으로도 기존보다 최대 38% 더 많은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저온 환경에서도 최적 온도 범위와 동일한 수준의 충전 효율을 유지해 전기차의 고질적인 겨울철 충전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폴스타는 이번 800V 아키텍처 전환과 함께 시스템 내부 배선 및 케이블 하네스까지 경량화하여 전반적인 차량 효율을 극대화했다.
브리드 배터리 테크놀로지스 CEO 얀 자오는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서늘한 날씨 등 실제 주행 환경에서 충전 성능과 안정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폴스타 3는 초고속 충전과 장거리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으며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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