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모터 유럽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담할 토요타 디지털 허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허브는 유럽 전역에서 운행되는 토요타와 렉서스 차량의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허브에는 약 200명의 고도로 숙련된 IT 및 기술 전문가들이 배치된다. 이들은 200만 명 이상의 유럽 고객이 사용 중인 마이 토요타와 렉서스링크+ 애플리케이션의 기능 개선을 주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폰을 통한 차량 원격 제어, 배터리 충전 상태 모니터링, 차량 관리 서비스 등 커넥티드 카 기술 전반을 다룬다.
전문가 팀의 역할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에 그치지 않는다. 차량과 외부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고, 갈수록 중요해지는 차량용 사이버 보안 솔루션 구축에도 참여한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토요타의 유럽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브로츠와프는 이번 디지털 허브 유치로 토요타의 유럽 내 전략 요충지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이미 2015년부터 이곳에 공유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유럽 내 모든 사업부의 회계 및 세무 자문 업무를 처리해왔다. 기존 재무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 디지털 기술 역량까지 더해지면서, 브로츠와프는 토요타 유럽 사업의 중추적인 지원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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